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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4.14 게임한류 ‘강풍’…통신·컴퓨터 수지 사상 최고
카테고리 없음2018. 4. 14. 07:05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월간 흑자 사상최고 2월 
2억8400만달러 기록 
“게임SW 수출 많이 늘어



게임 한류,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프로그램 수수료 증가 등 여파로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림은 펄어비스의 모바일게임 ‘검은 사막’.
컴퓨터와 온라인게임,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부문의 흑자 규모가 지난 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수지를 포함한 서비스 수지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을 보면, 2월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수출액은 4억7400만달러이고 수입액은 1억9000만달러로, 흑자 규모가 2억8400만달러에 달한다. 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종전 최고치(2017년 10월. 1억7200만달러)보다 65%나 많다.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는 국제전화·국제우편·인터넷접속·이동통신 등 통신서비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가공, 온라인게임 다운로드 등을 포괄하는 컴퓨터서비스, 뉴스 제공과 데이터베이스 등 정보서비스로 구성된다.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 부문은 지난해에도 연간 기준 최고치인 11억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부문 무역수지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1억달러 안팎 적자였는데, 2000년대 후반부터 적자폭이 4억~5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됐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후 2012년(14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고, 차츰 흑자폭을 늘려오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은 최정태 국제수지팀장은 “국내 게임산업 발달과 한류의 영향으로 게임 소프트웨어 관련 수출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말했다.

국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게임은 배틀그라운드(블루홀), 검은 사막(펄어비스), 블레이드 앤 소울(엔씨소프트), 던전 앤 파이터(넥슨),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리니지엠(엔씨소프트) 등이 있다. 지난해 ‘사드 보복’ 사태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신규 출시가 막힌 상태인데도 게임 수출액은 2013년 27억2천만달러, 2014년 29억7천만달러, 2015년 32억1천만달러, 2016년 34억5천만달러, 2017년 37억7천만달러(추정)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콘텐츠진흥원 쪽은 “꾸준한 투자가 이뤄진 피시(PC)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성과를 낸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보서비스 수지도 2015년 1억400만달러, 2016년 3억6800만달러, 2017년 6억9300만달러로 흑자폭을 키워왔다. 스마트폰에 검색엔진을 기본 탑재해주는 대가로 삼성전자 등이 구글로부터 받는 것으로 알려진 수수료 등이 늘어난 결과로 한은은 해석하고 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출처:한겨레

Posted by 동네 오락실 구경하던 형 [동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