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에 저항에 바로 이어서 시작한다. 임무의 들어가는 영상에서 설리번은 결국 전사했고 로벅이 병장으로 진급하고 분대장이 된 모습을 볼수있다. 해변가를 미군이 장악하였으나 내륙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황. 일본군은 후퇴하여 내륙의 비행장에 방어선을 치고 대공포를 설치하여 아군의 항공기들을 보이는 족족 떨구고 있는 상황이다. 설리번이 전사하였으므로 이제는 미군 임무가 끝날 때까지 로벅이 주인공과 폴론스키를 이끌게 된다. 시작 시 무기는 BAR 이라 불리우는 브라우닝 자동소총과 콜트 M1911이 주어지는데, BAR 같은 경우 연사력과 연사 시 명중률이 후잡스럽지만 대신 탄환 자체의 파괴력은 아리사카 수준이며 단발 사격 시 명중률은 M1 개런드보다 좋게 느껴지는 수준이다. 대신 탄약수급하기가 진심 골 때리므로 자동 사격은 피하고 탄약은 항상 아껴 쓰자.

시작하고 나서 전진하다 보면 추락한 전투기가 있는데, 딱 봐도 부비트랩이니 근처에 다가가지 마라. 이 게임에 나오는 반자이 돌격대들은 매우 불친절 하기 때문에 비겁하게(?) 기관단총으로 착검개돌을 하는 아군을 엄호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부비트랩이 터지기 전에 미리 엄폐물을 찾아 엄폐를 한 뒤 전방 맹그로브 늪지대와 우측 수목선에서 튀어나오는 놈들을 제거하자. 적을 전부 처리 한 후 콜트 권총을 100식 기관단총으로 바꿔 주는 것도 잊지 말자.

첫번째 늪에서 나오면 또 다른 늪지대에 도달하는데, 이때도 일본군 반자이 돌격대 4~5명이 나오니 주의하자. 이번에도 이 녀석들은 총검 아리사카 절반, 100식 기관단총 절반 이런 식으로 무장한 채 적절히 아군을 엄호하며 공격하는데, 좀 문제가 있는 지역인 것이 여기에서는 쓸 만한 엄폐물이 전방의 돌 덩어리 딱 한 개 밖에 없다. 게다가 늪지대에서는 스프린트도 불가능. 당연히 반자이 소리를 듣고 반응하면 이미 벌집이 된 이후이므로 미리미리 걸어가 바위 뒤에 숨거나 반자이 소리가 나면 바로 뒤로 빠지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자. 여기서도 바위만 찍고 돌아가면 아군이 처리해준다. 

적군을 대충 처리하고 전진하면 이제 적군의 진지 측면을 공격하는 공격 개시선에 도착하게 된다. 아군 3~4명이 합류하여 언덕 위의 일본군 대전차포 진지에 수류탄을 까는데 몇명은 던지는 척만 한다 그냥 총알 낭비하지 말고 수류탄 던지는 광경을 구경이나 하자. 어차피 스크립트이므로 대전차포 운용병들은 NPC의 수류탄 공격을 제외하고는 죽을 생각도 안한다.

수류탄이 터지고 나면 언덕위로 개돌하여 좌측에 쌓인 탄약 상자 무더기에 엄폐하고 몰려오는 일본군을 상대할 준비를 하자. 중거리 이상의 교전 거리가 확보되므로 BAR과 아리사카 소총이 빛을 발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물론 신이 내린 개사기 무기 100식 기관단총으로 1~2발 씩 끊어 쏴도 적들은 알아서 잘 죽어주니 걱정하지 말자. 적들은 좌측 벙커와 우측 참호에서 무한으로 쏟아져 나오는데, 가능하면 벙커가 있는 지형으로 진격하는 것을 권장한다. 참고로 이 시점 이후로 수류탄이 진짜 우박처럼 내리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정말 입에서 육두 문자가 쏟아져 나오겠지만 어찌됐든 빠르게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나중에 만나는 독일군이라든가 펠렐리우 섬 중심부에 있는 일본군들은 정말 버그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류탄을 던져댄다. 여기서 익숙해지지 않으면 보통은 거의 십중팔구 게임을 접게 된다.

오른쪽의 참호 지역으로 돌격하는 것은 비추하는데, 정면의 참호선 이외에도 참호의 측면, 즉 외부에서 일본군이 기관단총을 들고 개돌을 해 온다. 실전에서도 측면 엄호가 안되는 참호 공격은 진정 자살행위인데, 하물며 이 게임에서야...가끔 여기로 총검 부착 아리사카를 들고 연막탄을 깐 후 개돌하는 근성가이들이 존재하는데, 그냥 하지 말자. 특히 이 임무에서는 연막탄을 최대한으로 아끼며 진행해야 되는데 후반부에 연막탄이 부족하면 정말 생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게다가 이 임무에서는 연막탄의 추가 보급도 불가능하다.

계속 가다보면 기관총 기지가 갑툭튀 하는데, 정말 열심히도 주인공을 향해 있는 총알 없는 총알 전부 퍼부어댄다. 아직 연막탄은 쓰지 말고 로벅이 있는 곳을 빠르게 뛰어가 엄폐한다. 로벅의 지시를 따라 기관총 사수들을 적절히 견제 해 주다 보면 화염방사병이 뛰쳐 나와 벙커를 향해 개돌을 시도 하는데, 당연히 눈앞에서 끔살당한다.


어쩔 수 없이 이제는 주인공이 나서서 진지를 불태울 수 밖에 없는 상황. 화염방사병이 떨군 화염방사기를 잽싸게 집어서 처리해주자. 옆으로 돌아가서 쏴야 한다. 정면에서 공격하고 싶다면 적절한 연막탄 투척은 기본이다. 기관총 사수는 무한 리젠되지만 그래도 리스폰 시간이 있으니 정면공격이라면 쏴죽이고 돌격하는게 좋다. 그렇게 안하면 바로 기관총의 총알로 양념당해 강 너머에 있는 하느님을 영접하게 된다. 벙커의 외벽에 붙어 총구에 화염을 적절하게 뿜뿜 뿜어주자. 이렇게 총구 두 곳에 불을 뿜어주면 일본군이 호롤롤로 불타며 불춤을 추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멍 때리고 구경하고 있으면 벙커가 터져서 자기도 죽는 진풍경을 구경하게 된다. 로벅이 떨어지라면 얌전하게 떨어지자.

벙커에 진입 후 적이 나오는데 화염방사기를 들었으므로 별달리 어려운 건 없다. 그냥 보인대로 지져주면서 진행하다보면 넓은 평지대로 나오는데 이곳에서 다시 반자이 돌격대 등장. 하지만 화염방사기의 성능 덕분에 반자이 돌격대는 접근조차 제대로 못해보고 타버린다.

이후 부서진 트럭을 지나 일본군 방어진지를 만나게 되는데 왼쪽 아래의 아군들과 합류하자. 지나가다보면 아군들이 무식하게 죽어나가서 M1 개런드의 탄창이 무지막지하게 찬다 보급트럭 옆에서 M1 개런드 총류탄을 얻게 되는데 트럭에 잘 숨어서 총류탄을 난사해주자. 총류탄은 계속 보급받을 수 있고 실내에 있는 일본군 순삭 및 옥상의 엄폐물을 날려버리는데 효과적이므로 적절히 사용해주자. 다만 그렇다고 총류탄만 무조건 날리면 안되는게 플레이어가 앞으로 나가지 않는 한 일본군은 무한리젠을 한다. 총류탄으로 옥상제압 후 실내의 일본군이 무리없을 정도로 처리됐다 싶으면 앞으로 가주자. 물론 안쪽으로 가도 적들이 드글드글하니 100식 기관단총으로 잘 처리해야 한다.

방어진지를 처리하고 올라가는 계단으로 가는 길의 오른편을 보면 하트 킹 죽음의카드가 있다. 획득해주자.

방어진지를 통과하면 드디어 비행장을 만남과 동시에 치하 전차를 만나게 된다. [13]처음 비행장에 도달했을 때 일본군 트럭이 넘어지면서 일본군 보병 여럿이 땅에 내던져지는데, 이 녀석들 중에서 두명은 다시 일어나서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처음 트럭이 전복되어 쓰러졌을때 확인사살해 주자. 그 이후 목적지 까지 계속 달리면 바주카 보급상자를 보게 되는데 이걸로 치하 전차를 날려주자. 참고로 치하 전차의 중기관총이 제압을 하므로 주변의 트럭, 전차 잔해등을 이용해 엄폐하며 파괴시켜주자. 잘만 숨어서 맞춰준다면 다음으로 넘어간다참 쉽죠?

다음은 일본군의 참호안이다. 이곳은 근접전투가 많이 일어나므로 100식 혹은 총검을 이용하여 진입해준다. 일본군의 사격이 많이 들어오는 곳을 골라 진입전 연막탄을 던져 무력화 한 후 진입하는 것도 좋다. 

참호 돌파 후 비행장 본거지에서 전투가 일어나는데 처음 벽을 지나 전방에 계단까지는 비교적 쉽다.이후로 깨야할 캠페인에 비해서 말이지 100식 기관단총을 이용. 돌파는 적절한 엄폐 및 본인의 사격실력에 달렸다. 계단을 올라간 후에 대공포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되는데 위쪽에서 보이는 적을 우선적으로 제거하며 아리사카 이용하여 멀리있는 대공포사수를 사살해주자.

대공포를 모두 제압한 후 기지에서 대기를 하게 되는데 일본군이 그곳으로 몰려온다는 무전을 받는다. 이부분이 바로 이 캠페인의 진정한 지옥이다.[14] 처음에는 그저 그런 일본군 병사들이 냅다 달려오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이후에 걷잡을 수 없이 수가 늘어나며 저격병, 전차 등이 우르르 몰려온다. 전차를 파괴시키기 위해서 대공포를 잡으려고 하지만 일본군에게 바로 순삭당하기 일쑤며 그것도 모자라서 기지 내부로 침입 및 전차의 무한제압, 일본군의 국가대표급 사격실력은 장난이 아니다. 게다가 이 전차는 반드시 파괴해야 한다!...는 훼이크고 의외로 이 부분이 쉬울 수도 있는 것이 바로 바주카이다.아냐 그냥 뒤에 숨어서 사다리 올라오는 놈만 잡아도 돼 내가 그렇게 놀았음 한대도 안잡고 노니깐 그냥 제풀에 지쳐서 폭격해 주던데? 우선 전방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 아군을 멀리하고 바주카가 있던 자리로 가자.[15] 바주카를 보급받고 돌아온 후 아리사카로 망루에 올라간 저격병을 제압. 그리고 우측 언덕의 일본군을 처리하면 아래 일본군의 사격은 엄폐효과로 무시할 수 있다. 올라온 일본군은 그냥 칼빵. 이렇게 어느정도 정리가 된다면 보이는 전차에 바주카를 먹여주자. 이런식으로 반복해서 전차를 몇대 아작내주면 아군 콜세어의 공중지원으로 순식간에 불바다를 구경시켜 준 후 임무는 끝이난다.

두번째, 좀 정석적인 해법으로는 역시 대공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때도 처음 올때 바주가 5발을 챙겨오는게 편하긴 한데 그럼에도 재보급을 받으러 먼거리 다녀오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공포가 회전 속도가 느리긴 한데 일단 전차의 등장 지점을 기억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다. 대공포의 회전 속도는 느리나 마지막에 조준한 지점을 향해 조준이 된다. 무슨 소리인고 하니,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서 전차를 겨누다가 버틸 수 없는 화력에 대공포 뒤로 물러나 포복을 했다 치면, 그럼에도 대공포는 알아서 내리기 직전에 조준한 곳을 향해서 겨눠진다. 대공포 뒤에 포복해서 적당히 체력을 회복한 후, 재빨리 올라타 연사, 빨피 되면 다시 물러나 포복을 반복하면 대공포로도 충분히 전차를 파괴할 수 있다. 물론 마지막 1대는 왼쪽 대공포좌 쪽에서 포복한 채로 바주카로 부숴주자.(1.7 기준 작성)

덤으로 임무가 끝나가면서 로벅과 폴론스키의 대화는 좀 씁쓸하다.

폴론스키 : 이 비행장을 얻으려고 얼마나 많은 병사들이 죽은거죠?
로벅 : 수없이 많이 죽었지...




Posted by 동네 오락실 구경하던 형 [동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