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심장'
1945년 4월 30일
베를린, 제국의사당
페트렌코 이병
제150소총사단


축출 임무에서 지하철에 침수된 디미트리를 레즈노프가 끌고 나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놈들이 지하철을 침수시켜 우리를 익사시키려 했다네. 하지만 또다시, 놈들은 실패했네. 그리고 또다시, 우리는 죽음의 신을 속였다네. 디미트리. 라는 간지폭풍의 대사를 말하고선, 열심히 일기 쓰는 체르노프한테는 "이딴 거 아무도 안봐!" 하고 괜히 갈군다.

어쨌든 레즈노프가 쥐어주는 PPSh-41과 SVT를 들고서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시작하자마자 왼쪽으로 가서 지하도로 들어가면 사실 이젠 감정이입때문에 아무도 신경안쓰는죽음의카드가 있다. 진행을 하기위해 앞으로 가면 도로에선 소련군 포병대가 신나게 대포를 쏘면서 베를린을 가루로 만들고 있고 그 앞에서 정치장교가 레즈노프와 디미트리가 속한 부대에 "저 골목에 있는 쓰레기를 쓸어버려라!"하고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디미트리(플레이어)는 레즈노프를 따라 골목으로 향한다.

여기서 지나치면 후회하는데 골목으로 들어가기 전에 옆에 나무 상자가 있는데 FG42와 MP40이 있다. SVT를 버리고 FG42 노획하도록 하자. 원거리 공격에도 좋고, 공격력도 높아 원샷원킬이 뜬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건물이 나오고 소련군과 독일군이 교전 중이다.


굳이 PPSh-41을 들고 돌격할 것 없이, 방금 전에 주운 FG42를 써서 공격해서 머릿수를 줄여주자. 그리고 어느 정도 머릿수가 줄었다 싶으면 그때 움직여주면 된다.

여기서 2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하나는 건물 안으로 진입해서 일일이 다 적을 소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건물 앞의 거리로 우회하여 적과 접근전을 치르는 것이다.

- 건물 안으로 들어갈 경우 :
일단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엄폐물에 숨어서 사격하는 독일군 3명이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구멍 바로 위에 MP40 세례를 퍼부어주는 독일군 4명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먼저 죽여야 한다. 일단 앞에 보이는 적당한 엄폐물에 숨어서 엄폐중인 적 보병의 공격을 피하고, 2층에 있는 4명을 먼저 사살해야 한다. 좀 뭉쳐있는 편이니 사살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다. 그 다음에 앞에서 엄폐하며 사격하는 독일군을 소탕하다보면 2~3명 정도가 증원되는데 그들도 전부 소탕하고 전진하면 된다.

- 건물을 우회할 경우 :
위의 경우보다 더 편하긴 하다. 디미트리가 거리로 들어가면 레즈노프랑 그 부하들이 위의 건물 안의 병사들을 전부 소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쪽이 더 쉬운 건 아닌게, 옆 건물의 뚫려있는 창문 사이로 MP40 세례가 쏟아지기도 하고, 일단 바로 앞에 독일군 5~6명과 접근전을 벌이게 된다. 건물 벽에 가까이 붙어서 움직이고, 뛰어가지 말고 세워진 탁자에 엄폐하여 적들을 사살해주면 된다. 단 창문에서 MP40 세례를 퍼붓는 놈들을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위의 건물에서 엄폐하고 있는 독일군들의 등짝에 총알을 박아서 동료들이 따라올 수 있게 해주면 더 편하다.

이렇게 첫번째 건물을 공략하면, 그 앞의 도서관 건물이 나온다. 다행히도 도서관 책장 사이로 기관단총들고 술래잡기 할 일은 없는데, 어디서 뭐가 튀어나오는지 다 외워놓지 않으면 쓴맛좀 많이 본다.

일단 건물로 들어가는 구멍 안에서 3~4명 정도가 Kar98k와 MP40으로 저항하고 있다. 그리고 2~3명 정도가 증원된다. 이들을 소탕하면 안심하고 진입할 수 있는데 그러면 안된다. 그랬다간 옆의 방 끝에서 MP40을 들고 있는 두명에게 벌집이 되는 수가 있다. 처음부터 저 2명을 FG42로 사살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술했듯 도서관이라고 책상 사이로 기관단총들고 술래잡기는 안 해도 된다. 하지만 주어진 길로 따라가다보면 독일군 4~6명이 책상을 엄폐물 삼아 저항하고 있다.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가면 바로 떡실신 당하니 무작정 앞으로 나가지 말자. PPSh-41을 들고 기습하면 이미 다른 아군(책장으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는데, 책장이 없고 그냥 뻥 뚫려서 시야가 확보되어 있다. 주인공이 움직여야 적이 나오는 듯 하다.)과 교전 중인 독일군들은 빠르게 반응하지 못하므로 2명을 사살하고 엄폐한다. 그 다음 튀어나오는 1~2명을 사살해주고, 잔당을 소탕해주면 간단하다. 기습하기 직전에 화염병을 던져서 1~2명을 태워죽이는 것도 좋은 방법.

위의 과정이 끝나면 레즈노프가 따라오라고 하며 창문으로 나가는데 레즈노프를 따라가기 전에 독일군이 튀어나오던 방으로 가보면 FG42가 책상 옆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70발 정도가 들어있으므로 넉넉히 챙길 수 있다.

레즈노프를 따라가면 소련군이 만들어놓은 엄폐호가 있다. 이곳에서 보드카 병을 주워서 화염병 잔병을 채워두자. 그리고 레즈노프가 명령을 내린 다음 동무들이 "우라!"를 외치며 돌격하는데, 너무 감정이입해서 같이 우라!를 외치고 돌격하지는 말자. 깨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좀 힘들어진다.

위에서 주워뒀던 FG42가 빛을 발하는 때다. 이놈이 1발 쏘면 팔이나 다리가 날라가고 연사력도 좋고 정확도도 높다. 즉 여기서는 담장에 엄폐하면서 저쪽의 독일군들을 저격해 줄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MG42를 갈겨대는 사수를 쏴주고, 그 다음은 보이는 놈들에게 전부 총알을 먹여주자. 그래서 일단 보이는 것을 정리했다 싶으면 천천히 레즈노프를 따라가자.

위의 과정에서 MG42 사수를 죽이긴 했지만 독일군은 악착같이 이 기관총을 들고 우리의 동무들을 죽이려 들기 때문에 수시로 죽여줘야 한다. 게다가 거의 사방에서 독일군이 공격을 해대는데 월드 앳 워 특성상 동무들이 쓸 데가 없고 그냥 수류탄이나 맞고 PPSh-41 탄약 배달부(...)밖에 안되기 때문에 결국 우리의 디미트리가 친히 다 쓸어주는 수밖에 없다.

천천히 진행하다보면 소련 측 T-34가 88mm에 터지고서 확인지점이 생긴다. 88mm 4문을 처리하는 것인데, 이게 좀 골 때리는게 2문을 처리할 때마다 확인지점이 생긴다. 즉 1문을 처리하고서 다른 1문을 실패했을 때에는 저장이 날아가는 것인데, 독일군의 수류탄 + MP40 + MG42 세례를 뚫고서 한다는 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일단 왼쪽의 대포를 없애기 위해 접근하다보면 한 10~18명 정도의 독일군이 튀어나와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류탄 표식이 3~4개 뜨는 것은 기본이요, 되받아던지려는 순간에 MP40 세례를 얻어맞고 뻗으므로 수류탄이 날아오면 옆의 체르노프처럼 곧바로 튀자(...) 어차피 체르노프는 죽지도 않고, PPSh-41 배달부 동무들은 계속 충원된다. 근접전에선 PPSh-41을 활용해 죽여주고, 원거리에 있으면 FG42를 써서 죽여줘야 한다. 이 부분에서는 그저 어디서 뭐가 어떻게 나오는 지 외우고 공격하는 수밖에 없으므로 그냥 직접 해보시길 바란다. 한 5~6번 죽으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대략 감이 온다(...)

포기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한가지 방법을 제시해보면 다음과 같다. 일단 입구 부근 독일군을 싹 치워낸 다음 오른쪽 대포에 접근한다. 바로 사격하지 말고 수류탄을 준비해 3초를 세고 대포쪽에 바로 던지면 대포를 쏘고 있던 독일군들이 거의 다 죽는다. 살아남은 독일군을 FG42로 요리하고 대포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면 PPSh-41로 무기를 바꾸어 대포로 돌격해 얼른 시한폭탄 설치하고 뒤로 빠져나오자.

뒤로 빠져나오면 부서진 전차가 한 대 있는데 그 뒤로 가면 판처슈렉이 하나 있다. FG42로 왼쪽 대포에 모여있는 적들을 1명씩 죽이고 약간 멀리 떨어져 쏘면 50%의 확률로 파괴된다. 만약 파괴되지 않았다면 직접 가서 시한폭탄을 설치해야 하지만 이미 FG42로 주위의 적을 어느정도 죽였기 때문에 새로 몰려드는 독일군만 PPSh-41로 제압하면서 접근해 설치하자. 참고로 위와 같은 단계를 진행하는 동안 수도 없이 많은 수류탄을 만날건데 수류탄이 날아온 방향에서 가로든 세로든 멀어지는 방향으로 도망가 포복해서 피해를 최소화하자.

대략 위의 방법으로 앞의 2문을 박살내면 저장이 된다. 문제는 그 다음 2문을 부수는 건데 방법 자체는 앞의 2문을 부수는 것보다야 쉽지만 왼쪽 대포에서 다른 오른쪽 대포로 접근하는 방법이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다. 수도 없는 독일군이 진을 치고 있고, 단상 위쪽에서 제압사격과 동시에 수류탄을 던져대는 독일군 때문에 돌파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나마 먹히는 방법을 써보자면 왼쪽 대포가 파괴되자마자 재장전한 후 자동차 왼쪽 바퀴를 목표로 이동한다. PPSh-41로 보이는 적들을 다 쏴죽이면서 접근한 후, 엄폐물로 가로막힌 바로 왼쪽 구석으로 이동하는데 이동하는 동안 열려있는 공간을 향해 시선을 맞추고 PPSh-41을 쏘면서 이동한다. 만약 적이 보이면 쏴죽이고, 적이 없어도 혹시 모르기 때문에 제압사격 격으로 쏘면서 이동한다. 

그렇게 엄폐물 뒤로 돌아가면 수류탄을 약간 시간을 재고 정면의 단상 쪽으로 던진다. 그리고 수류탄이 날아가자마자 PPSh-41로 정면에 보이는 적을 가능한 한 많이 정리한다. 이러면 잠깐 상대의 화력이 줄어드는데 이 틈을 타서 정면의 단상계단 옆 부서진 벽쪽으로 이동해 웅크린다. 벽쪽에서 오른쪽 열려있는 계단 앞 공간을 보며 남아있는 독일군을 모두 처리한 후, 오른쪽을 향해 달려가서 단상 밑의 공간으로 들어가 숨는다. 이쯤 되면 아군 병력이 계단 위로 올라가 점거를 해주기 때문에 이제 계단 뒤에서 총맞을 걱정은 조금 덜 수 있다. 다시 들어왔던 방향으로 나와서 계단을 올라가면 더 높은 단상으로 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 오른쪽 구석에 판처슈렉이 하나 더 있다. 이 구석으로 이동해 FG42로 왼쪽 대포 주변의 병사들을 모조리 처치하고 판처슈렉으로 쏴서 대포를 파괴한다. 만약 터지지 않는다면 PPSh-41로 주변의 적들을 제압하며 이동해 시한폭탄을 설치하면 된다. 이쯤 되면 적의 화력 자체가 상당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히 접근할 수 있다.

왼쪽 대포를 파괴하면 레즈노프가 "하하! 대미트리 역시 넌 멈출 수가 없구만!" 이라고 칭찬한다. 실제로는 거기까지 가는 동안 수도 없이 멈춰졌을 테지만 오른쪽 대포는 지금까지 해왔던 방법으로 하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지금까지 설명한 것을 실제로 수행할 때에 정말 대책없이 수류탄 폭격이 이어진다 (특히 왼쪽 대포에서 다른 왼쪽 대포를 향해 가는 구간에서). 이를 피하고 살아나기 위해서 모래주머니 외 엄폐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수류탄이 모래주머니나 다른 엄폐물 건너 편에 있어도 바로 앞에 있다고 뜨는데, 이 경우 폭발 시 디미트리는 털끝 하나 다치지 않는다. 수류탄이 앞이나 옆 등 모래주머니 건너편에 있다면 그냥 쑤그리고 있어도 안전하다. 문제는 수류탄이 엄폐물을 넘어 뒤로 오는 경우인데 수류탄 1~2개도 아니고 몇 개가 던져지면 답 없으니 얼른 주변 엄폐물로 튀어야 한다... 참고로 밑이 뻥 뚫려있는 자동차는 방금 설명한 엄폐물에 포함되지 않는다. 수류탄이 건너편에 있어도 죽는다. 그리고 가능하면 뒤로 후퇴하지 말고 수류탄이 터지기 전 타이밍을 활용해 전진 타이밍으로 잡아보자. 물론 독일군의 MP40 집중사격이 매섭지만, 가까운 적 두 세명을 PPSh-41 난사로 잡아낼 수만 있으면 그래도 살아서 정면의 다른 엄폐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다. 수시로 화면이 빨간색으로 찰 것이니 중간중간 꼬박꼬박 쉬며 체력을 회복해야 한다. 그러다 수류탄이 날아오면 답이 없다. 후퇴해야 한다.

말이 쉽지 도망로마다 깔려있는 수류탄과 MP40로 저격을 하는 독일군의 수세 때문에 수도 없이 죽을 것이다. 하지만 어쨌든 어머니 러시아의 기상으로 해치워주면 된다.(...) 이게 공략이냐...

어찌됐든 88mm를 다 해치우면 이젠 모던 워페어를 2시간에 깨는 유저가 6시간에 걸쳐 돌파했다던 그 전설의 제국의사당인데, 실제로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다. 애초에 제작진이 여길 뚫으라고 서비스를 많이 해줬기 때문에 그것만 적절히 활용해주면 오래걸려도 10분이면 뚫을 수 있으니 지레 겁먹지 말고 계속 진행하도록 하자.왜, 또 어머니 러시아의 기상이냐?

요점은 플레이어가 무쌍을 찍으려 하면 안된다. 88mm 4문을 모두 제거하고 제국의사당으로 가까이 가면 여기서부터는 기존의 독일군들이 아닌 SS 친위대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온갖 벙커와 엄폐물, 철조망을 뚫으면 기관단총과 STG44를 쓰는 5~6명의 보병과, 저 뒤에서 기관총과 저격총과 판쩌 슈렉과 독일군 특유의 수류탄 탄막이 날아든다. 직접 걸어서 여길 돌파하려고 하면 6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으므로 이 방법을 따라주기 바란다.

위에서 말한 대로 여기서 서비스가 많이 있다. 일단 건물을 점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3.14.1. 오른쪽 건물로 들어갈 경우


단 2층에서 MP40을 쏴재끼는 놈을 없애고, 1층으로 진입하기 직전, 왼쪽으로 돌아서 MP40을 들고 있는 놈을 죽여야 한다. 이건 꼭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기관단총 세례를 맞고 0.3초에 퇴갤하는 수가 있다.(...)

위의 난관을 해치우고서 건물의 1층을 장악했다면 2층으로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 일단 2층에서는 구멍에다가 총을 쑤셔박고 바깥으로 총을 쏴재끼는 놈이 하나 보일 것이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기 전에 쏴 죽이자. 그리고 사다리를 올라가면 두 명(위의 과정에서 하나를 죽이지 않았더라면 세 명)이 있을 것인데 이 둘을 사살하면 오른쪽 건물 확보 완료. 단 방심하면 안된다. 옆의 건물에서 MP40을 갈겨대는 놈이 있으므로 0.5초의 시간동안 두들겨맞고 기껏 점령한 건물에서 퇴갤당하므로 주의깊게 봐서 사살하라. 여기까지 했으면 문제 없다. 제작진이 친절하게 판처슈렉과 PTSR을 놓아 줬다. PTSR은 23발 가량이 들어있고, 판처슈렉은 한 발이 있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일단 판처슈렉을 들고, 다시 한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가장 앞에서 드럼통을 엄폐물 삼아 저항하는 두 놈을 골로 보내준다. 그리고 판처슈렉을 버리고, PPSh-41과 PTSR을 교환한다. 가까이에 있는 놈들은 FG42로 쏴주면 되고, 멀리 있는 놈들. 특히 건물 안에서 저격해대거나 판처슈렉을 쏴대는 놈들을 PTSR로 저격해줘야 한다. 그 다음 PTSR로 저격을 계속 해줘야 하는데 모래주머니를 쌓아두고 총을 쏴재끼는 놈들을 저격해주면 된다. 계속 저격해서 23발을 전부 쓰면 다시 PPSh-41을 들자. 단 이 과정에서도 우리의 투포환 금메달리스트 독일 병사들은 건물 위로 수류탄을 던지는 위업을 달성한다. 하지만 2층, 혹은 3층은 좁기 때문에 얼른 뒤로 가서 (시야는 적들을 향해 유지. 안 그러면 뒷치기에 당한다) 수류탄을 주워 던져버리거나 건물 내 사각으로 도망가는 것을 추천한다. 엎드리고 있음 어쩌면 살 수도 있지만 많은 경우 죽는다 (...)그리고 뒤치기하는 독일군 병사도 유의해야할 점.

3.14.2. 왼쪽 건물로 들어갈 경우


오른쪽 건물에 비해서 보이는 적의 수는 확연히 적다. 제압하는 것 또한 적이 엄폐물을 끼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다. 들어가서 잔존 병력들에게 칼맛을 보여주고 나서 꼭 해야 하는 것은 오른쪽 건물에 널려있는 적군들을 원거리에서 제압하는 것이다. 이걸 해내지 않는다면 앞만 보다가 갑자기 회색화면이 보일 수 있다. 오른쪽 건물의 입구 쪽과 그 가운데, 그리고 2층 입구쪽과 가운데와 뒷쪽에 있는 적병들을 하나하나 다 제압하고 오른쪽 건물 쪽 너머 좀 더 위에 엄폐물 안에 숨어있는 독일군 병사 또한 필히 제압해야 한다.

오른쪽 건물에 비해 왼쪽 건물에는 PTSR이 없다. 하지만 한발짜리 판쳐슈렉이 있고 무엇보다 FG42가 있다. PTSR을 사용하는 것보단 훨씬 번거롭지만 FG42의 한발의 위력 또한 적을 오체분시 시키기엔 충분하니 1발씩 끊어서 계단에서부터 그 위에까지 즐비한 독일군 병사들을 잡아보자. 오른쪽 건물보다 훨씬 멀리 있기 때문에 원거리 판처슈렉이나 수류탄의 공격은 훨씬 덜하지만 그래도 그 거리까지도 공격하는 경우가 가끔은 있으니 주의한다.

어쨌든 디미트리가 지원사격을 계속 해주고 있으면 레즈노프가 부하들을 이끌고 돌파한다. 그렇가도 레즈노프를 따라가지 말고 계속 지원사격만 해주면 된다. 그러면 레즈노프의 중대가 철조망을 걷어내고 체르노프가 깃발을 들고 뛰어가지만 갑툭튀한 SS 친위대원의 화염 방사기에 맞아 치명상을 입게 되는데, 레즈노프가 체르노프의 일기장을 회수하고 안으로 진입한다. 그러면 그 악명 높은 제국의사당 진입 작전 성공. 참 쉽죠퍽이나 쉽습니다.(...)




Posted by 동네 오락실 구경하던 형 [동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