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데모화면에서 나오는 스토리(세계판 기준) |
캡콤에서 만화 퍼니셔를 기반으로 만든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스토리 상으로는 퍼니셔의 탄생 부분을 베이스로 삼고 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브루노 패밀리에게 일가족이 살해당하고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브루노를 찾아가며, 그 조직의 배후에 킹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킹핀을 조지러 가는 내용.
아케이드 명가인 캡콤에서 만든 게임이니 만큼 완성도도 높고 원작의 재현도 뛰어난 편. 타격감도 호쾌하여 정말로 때리는 맛이 팍팍난다. 거기다가 총을 가진 적이 등장할 경우 격투전에서 총기류를 쓰는 총격전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등의 새로운 시도까지 있다. 적을 타격할 때 "BLOW!", "KA-BLAM!!"등 마블 코믹스식 효과음이 표시되는 것도 볼만하다.
2. 특징
참신하게도 수류탄을 소지하고 다닌다. 점프 후 A+B를 동시에 누르면 수류탄을 바닥을 향해 던지며 데미지도 상당한 편.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캐릭터가 부활할 때마다 수류탄이 일정량 새로 지급된다. 수류탄은 기본적으로는 공중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나, 메가크래시를 발동하는 데에 필요한 체력이 모자랄 경우, 메가크래시 대신에 지상에서 수류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뉴트럴이나 걷는 중에는 전방에 수류탄을 던지면서 뒷쪽으로 전신 포복을, 구르기중에는 구르다가 수류탄을 슬쩍 까고 전신 포복 자세를 취하며 어느 쪽을 사용해도 발동 중에는 무적시간이 부여된다. 이 동작이 꽤 멋있기도 하고 표면상 체력이 0인 상태에서 적들을 상대하니 갤러리들이 보기에는 일반 플레이보다 더욱 있어 보인다.
또한 적을 잡거나 던지는 공격이 많아졌다. 대부분은 그냥 적을 잡고 방향키+A를 하면 던지지만, 점프+A를 하면 한 손으로 들어서 내던진다. 그리고 바닥에 쓰러져서 누워 있는 적들을 집어들고 던지는 것도 가능. 이 방법을 이용하여 2명이서 적들을 바닥에 떡치듯 내던지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같은 방법으로 무기도 점프하면서 던질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대시 점프 + 뒤로 적&무기 던지기라는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적들을 잡은 상태에서 메가크래시를 쓸 경우 적들의 다리를 잡고 자이언트 스윙. 여러가지 의미로 통쾌하다.
2P 캐릭터가 닉 퓨리인데, 원작 만화에서 퍼니셔의 동료 비슷하게 활동한적도 있고, 퍼니셔와 마찬가지로 초인이 아니면서 다소 과격한(물론 퍼니셔보다는 부드럽게) 방식으로 악에 맞서 싸운다는 점에서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닉 퓨리는 시종일관 담배를 피우고 있다.
필살기 (↓↑A)는 킥을 구사하며 반달모양 장풍을 앞으로 발사한다. 1P 캐릭터(퍼니셔)는 뒤돌려차기 모션을 취하며 사정거리가 짧은 대신 후딜레이가 짧다. 닉 퓨리는 서머솔트 킥 모션으로 사정거리가 조금 더 긴 대신 후딜레이가 조금 더 길다. 메가크래시 작렬 시 닉 퓨리는 우량~아~!(혹은 지역에 따라 울엄~마~!)라는 기합을 외친다. 물론, 이 기합은 소라미미다.
다양한 무기들을 활용할 수 있으며, 무기를 지니는 동안에는 사용가능 횟수가 하단에 표시된다. 일부 적들은 둔기류를 가드하기도 하나 날이 선 무기는 거의 가드할 수 없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적이 던진 나이프를 정확한 타이밍에 주먹질하여 튕겨낼 수 있다. 진정한 '강철주먹'이 여기 있다. 한 대 맞고 다운되는 무기가 있으며(장검, 화염방사기) 여러 대를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무기가 있다. 여러 대를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무기쪽이 순삭에 좋다. 특히 칼은 적들을 구석에 몰아넣은 뒤에 적당히 거리를 두고 연타하면 문자 그대로 난도질을 하기에 에너지를 쑥쑥 깎을 수 있다.
중간중간 방안에 갇힌 여자인질이 나오는데 문을 부수어 탈출시키면 포옹을 해주고 가는데 이때 체력이 일정량 회복된다. 체력이 풀이면 회복 아이템을 떨군다. 단, 인질이 나와서 포옹하기 전까지 주먹질을 하면 안된다. 주먹을 연타하고 있으면 그냥 지나가 버린다…
총알이 박히든 레이저로 지져지든 전차에 깔리든 미사일이 직격하든 간에 심장박동수가 매우 낮은 상태에서 오로지 심폐소생술만 하는 컨티뉴 화면도 압권. 컨티뉴에 성공할 경우 심장박동수가 원상태로 돌아오며 퍼니셔는 마이크로칩이 팔로 머리의 땀을 닦아내며 기뻐함과 동시에 퍼니셔는 그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분노의 총질을 하고 닉 퓨리는 마른 근육질의 의사와 날씬한 간호사가 나오는데 의사만 열심히 심폐소생술을 하고 간호사는 옆에 서서 구경만 하며(…) 성공 시에는 둘 다 밝은 표정으로 환호한다. 북미판에서만 나오지 않는 컨티뉴를 하지 않았을 때의 장면도 가관.
최종보스는 킹핀. 잡혀서 던지기를 당하기 직전 레버흔들기와 버튼을 연타하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으나 실수로라도 낙법을 실패하면 데미지가 실로 곤란하다.
그러나 전체적 난이도는 쉬우며 얍삽이가 가능하다.... 이 게임에는 상대방이 총을 뽑으면 플레이어도 총을 뽑는데 이게 사기캐릭터 수준이다. 1명이 총든 적을 잡고 1명이 총질하는 것을 무한반복하면 최종보스 킹핀도 쉽게 잡힌다. 그리고 일판 한정으로 대시점프중 정점부근에서 점프공격을 하면 발에 불이 붙으며 보스의 가드도 무시할 수 있는 강화 점프공격 유성킥이 있어서 더 쉬워진다.
마메 신버전 치트중에 "언제나 총을 들고있기" 가 있는데, 이걸 켜고 하면 꽤나 제미있는 건슈팅게임으로 바뀐다. 난이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허나 총을 들고도 어려운 보스는 역시 1라운드 보스 개념인 3스테이지 보스 본 브레이커. 화염방사기로 밀고 들어오는데다 데미지도 인간몹에 비해 절반도 안 들어가고, 총에 맞아도 슈퍼아머인 것처럼 무시하고 들어오므로 오히려 권총들고 잡기가 더 힘들다.
해외 한정으로 메가드라이브로도 이식. 이쪽은 난이도 설정이 쉬움일 경우, 3스테이지에서 끝나며 노멀에서도 플레이 자체는 6스테이지까지 다 진행되지만 클리어 후 제대로 된 엔딩이 나오지 않는다. 하드 난이도를 클리어해도 엑스퍼트 난이도를 클리어하라고 나와 허탈하게 만든다. 하지만 Expert 난이도까지 모두 클리어하면 아케이드 판처럼 제대로 된 엔딩이 나오지만 아케이드 판만큼 멋진 이펙트도 없어서 그저 그렇다. 컨티뉴도 그냥 화면상에서 숫자만 나오며...
OTL...
메가드라이브판 노멀 난이도 플레이 영상. 당연히 아케이드판보다는 많이 떨어지지만 기기 성능의 차이를 생각하면 이식도는 나름 준수한 편.
다만, 용량을 줄이기 위함인지 가드로이드의 디자인이 슬림하게 바뀌었으며, 시작스컬리를 쓰러뜨린 후에 총을 쏘지 않고 차 밖으로 냅다 던지는 등 연출이 바뀐 부분이 일부 있다.
게다가 메가드라이브판은 엑스퍼트 난이도가 압권인데, 적들의 체력 일괄 상향 및 플레이어가 적에게 주는 데미지가 대폭 너프되며, 문제는 자코들이 너무 많이 나오다 보니 타이머 부족으로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레온의 상위호환인 체력 많은 바코스가 기본적인 적들보다 더 많이 나오는 바람에 마지막 스테이지도 못 가고 컨티뉴 부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라면 드럼통을 맞춰서 목숨을 얻는 스테이지가 2번이나 나오고, 전부 퍼펙트로 끝낸다면 컨티뉴를 한번 더 할수 있게 된다는 것이 위안이다.
3. 적군
4. 아이템, 무기
5. 비기
스테이지 2탄과 5탄 보스에게 1p와 2p가 동시에 ↓↑A 공격을 하면 무식한 데미지를 내뿜는다. MAME에서는 1P와 2P의 키 셋팅을 똑같이 맞추면 발동시키기 쉽다.
6. 스테이지
1인 플레이 시엔 누구로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타이틀이 다르다. 2인 플레이는 퍼니셔 쪽을 따라감. 비슷해보여도 의외로 퍼니셔와 닉 퓨리의 원작의 성향을 고려한 네이밍 센스가 돋보인다.
3스테이지 이후에 총으로 드럼통 20개를 쏴서 부수는 스트리트 파이터 2의 그 것과 비슷한 보너스 게임이 있다.
6.1. 일본판
스테이지 | 퍼니셔 | 닉 퓨리 |
STAGE 1 | 범죄 처형인(犯罪処刑人) | THE INVESTIGATOR |
STAGE 2 | 판타베르데성 침입(パンタベルデ城侵入) | INTO THE FORTRESS |
STAGE 3 | X항구의 악귀(X港の悪鬼) | SEASIDE TRAP |
STAGE 4 | 마약열차 대폭파(麻薬列車大爆破) | DRUG EXPRESS |
STAGE 5 | 복수의 킹핀(復讐のキングピン) | DISCOVERED |
STAGE 6 | THE PUNISHER | PRETTY SLICK NICK |
6.2. 미국 및 해외(영어)판
스테이지 | 퍼니셔 | 닉 퓨리 |
STAGE 1 | Back to the War(전장으로 돌아오다) | First Strike(첫 공격) |
STAGE 2 | Raid on Pantaberde(판타베르데 침입) | Assault on Pantaberde(판타베르데 습격) |
STAGE 3 | Waterfront Warfare(해안지구 대격전) | Tricks and Traps(속임수와 함정) |
STAGE 4 | Death on Rails(철도에서의 죽음) | Next Stop, Destruction(다음 목적지는 파괴) |
STAGE 5 | Kingpin's Wrath(킹핀의 분노) | The Wrath and the Fury(분노 그리고 퓨리)[16] |
STAGE 6 | Final Punishment(최후의 처벌) | Final Verdict(최후의 판결) |
7. 스토리
스테이지 1: 브루노 패밀리에 의해 일가족을 잃은 프랭크 캐슬은 퍼니셔로 거듭나고, 브루노가 머물던 카지노를 습격한다. 퍼니셔의 난동에 아무것도 모르는 브루노는 사태를 확인하러 왔다가 퍼니셔를 보고 데꿀멍. 곧바로 도망쳐나와 지나가던 스쿨 버스를 강탈해 도망치지만 퍼니셔도 동료가 이끌고 온 밴을 타고 추적해 버스를 따라잡고 난입한다. 그러나 브루노는 경호원인 스컬리(1라운드 보스)에게 맡기고 도주한다. 이후 스컬리를 쓰러뜨린 퍼니셔와 닉은 스컬리를 심문하여 브루노가 플로리다의 판타베르데성으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스컬리를 처분한다.
스테이지 2: 브루노를 추격하여 판타베르데 성으로 돌입하였지만 성의 방비가 너무 굳건하여 천하의 퍼니셔와 닉 퓨리도 정면돌파는 무리였기에 하수구를 통해 침투한다. 하수구를 거쳐 브루노의 객실의 수영장으로 침투한 퍼니셔와 닉 퓨리는 방해를 뚫고 마침내 브루노와 대면하지만 브루노는 갑작스럽게 후방에서 날아온 고열의 레이저 찜질을 당해 부하들과 함께 그대로 분사해버린다. 그리고 등장하는 가드로이드 로봇은
친절하게 자신이 킹핀에 의해 프로그램 되었음을 밝히며퍼니셔와 닉 퓨리를 공격한다. 가드로이드를 쓰러뜨린 후 모든것의 배후에 킹핀이 있었음을 안 퍼니셔와 닉 퓨리는 이제는 킹핀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스테이지 3: 킹핀의 세력이 인근 부둣가에서 대규모의 마약 거래를 행할거라는 정보를 입수한 퍼니셔와 닉 퓨리는 부둣가를 급습한다. 이후 마약 거래가 이루어지는 한 창고로 진입하는데 안에서는 본 브레이커가 대기하고 있었고 바로 본 브레이커와 전투에 들어간다. 혈전 끝에 본 브레이커를 파괴한 퍼니셔와 닉 퓨리는 현장을 벗어난다.
스테이지 4: 킹핀의 세력이 일전에 거래하고자 했다가 퍼니셔와 닉 퓨리에게 저지당한 마약의 원류는 애리조나 지하에서 재배중인 마약밭이였다. 심지어 킹핀의 세력은 이것의 관리 및 재배를 효율적으로 하고자 이동식 가공공정까지 갖추고 있는 상태. 퍼니셔와 닉 퓨리는 이 지하 공정을 급습한다. 지하 공정 안에서는 부시웨커가 대기하고 있었고 바로 부시웨커와 전투에 들어간다. 혈전 끝에 부시웨커를 쓰러뜨린 퍼니셔와 닉 퓨리는
갑자기 폭파하는이동공정에 부시웨커를 남겨둔 채 현장을 벗어난다.
스테이지 5: 퍼니셔의 활약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킹핀은 분노하여 퍼니셔를 제거하기 위해 움직인다. 결국 퍼니셔의 지하 비밀기지는 킹핀의 부하들에게 발각당했고 퍼니셔는 탈출을 감행한다.
게임 내 모습만 보면 퍼니셔가 대피하는게 아니라 다 때려죽이려는 걸로밖에 안보이지만결국 지하 기지를 벗어나 지상으로 도망쳤지만 지상에서도 일전에 파괴한 가드로이드의 다른 기종인 가드로이드 2가 등장[19]한다. 다시 한번 가드로이드를 파괴한 퍼니셔와 닉 퓨리는 저 멀리 킹 빌딩을 바라보며 킹핀을 직접 치려고 한다.
스테이지 6: 킹핀을 찾고자 그의 본거지인 킹 빌딩에 침투하기 위해 상큼하게 박격포를 날려 벽에 큼직한 구멍을 뚫고(...) 난입한 퍼니셔와 닉 퓨리는 킹핀의 부하들의 저항을 뚫고 킹핀을 대면한다. 그리고 킹핀과의 대망의 최종보스전. 이후 킹핀을 쓰러뜨리면 엔딩으로 이어진다.
(킹핀을 때려눕힌 직후, 갑자기 |
'오락실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야구 게임 스타디움 히어로 2인용 플레이 (Stadium Hero / スタジアムヒーロー) (0) | 2018.05.15 |
---|---|
골든 액스 Golden Axe ゴールデンアックス : 2인용 플레이 켠김에 왕까지 (0) | 2018.05.07 |
쉐도우 포스 シャドウフォース 変身忍者 SHADOW FORCE : 2인 플레이 켠김에 왕까지 (수출용 6버튼) (0) | 2018.05.03 |
슬램덩크 애니 원작 게임 '슈퍼슬램' : 켠김에 왕까지, 원코인 엔딩 및 게임 리뷰 공략 : 전국제패 가즈아!! スーパースラムズ (0) | 2018.05.02 |
오락실 게임 '데이트 퀴즈 고고' 1인용 플레이 리뷰 및 플레이 영상 : 두뇌 풀가동!! (0) | 2018.05.01 |